한국경제신문사(사장 박용정)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박양호)는
중소기업의 경영및 기술분야에 관한 진단 지도 상담 자문등 종합적인
컨설팅기능을 수행하는 한경종합컨설팅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15일
개원식을 갖는다.

두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경영기술 지도사 1천명을
선정, 지도팀을 구성하고 서울 역삼동 지도사회내에 종합컨설팅센터를 연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진단지도실 중소기업애로상담실 경영기술지도자원봉사단
경영기술교육원등 4개 전문기구를 두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줄
방침이다.

중소기업애로상담실은 경영지도사 3백66명, 기술지도사 1백86명과 즉시
연계해 애로상담을 해주고 94개 중소기업상담회사및 컨설팅업체와도 연계,
상담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 센터를 통해 진단지도를 받은 중소기업들은 연간 2조원에 이르는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을 신청할 때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센터는 앞으로 정부및 정부투자기관 기업체 등으로부터 조사 연구및
프로젝트용역도 수탁받아 수행해줄 방침이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