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의류공장모델이 개발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3일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위축돼 가는 국내의류산
업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다품종 소량생산형의 "한국형 소규모 의류공장 표
준모델"을 연내 개발, 의류업체에 보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의류제품중 국내생산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품목, 생산시스템
개발로 국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품목, 국내시장에서 수입브랜드와 경쟁
해야하는 품목 등을 대상으로 선정해 기능인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고 생산
성향상과 품질안정을 꾀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모델개발은 전문연구소에 용역을 맡기기로 했으며 이에따른 예산과 일정 등
은 내주초 확정될 예정이라고 섬산련은 밝혔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