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연합회 회장단은 12일 재정경제원을 방문, 현재 8%로 일률 적용되
고 있는 섬유류 수입관세를 차등 인상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익룡회장(서광 회장)등 섬산련회장단은 이날 강만수 재경원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기초원자재인 천연섬유 원료는 무세화하고 직물 및 제품류는 선진
국과 같이 품목별로 차등화해 13~30% 범위내에서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섬유신속대응(QR)시스템 개발에 대해서 2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재경원 방문에는 장회장 외에 서민석방직협회장(동일방직회장) 박세영
의류산업협회장(한주통산 회장) 공석붕패션협회장 장석환섬산련부회장 등이
동행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