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은행은 평잔 1백만원 이상만 유지하면 단 하루만 맡겨도 연 9%의
확정고금리를 받는 수시입출급식 상품인 "맞춤자유예금"을 개발, 12일
시판한다.

11일 장기신용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개인의 경우 가입제한 없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해 기존 저축예금의 편리성을 그대로 누리면서 고금리가
보장되는 상품이다.

연 9%의 금리는 종합금융회사의 CMA(어음관리계좌)나 투신사들의 SMMF
(초단기금융상품)의 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은행권의 지점망과 전산망을
이용한 각종 편리성을 고려하면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장기신용은행은 금리에 민감한 거액 예금을 대거 흡수하기 위해 이 신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