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사보팀이 그룹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북한동포돕기" 성금모금에
나섰다.

7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사보팀은 "효성"지 7월호를 통해 "북녘동포와
식량을 나눕시다"라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성금을 모으고 있다.

기업체에서 그룹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북한동포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보팀은 이달말까지 성금을 모금,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물로 북한동포
에게 전달키로 했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