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국내은행으로는 처음 브라질에 진출한다.

외환은행은 7일 브라질 국가통화심의위원회가 외환은행의 브라질내 영업
점 설치를 심의,의결한데이어 페르난도 헨리크 카를도소 브라질 대통령이
최종 승인을 함에 따라 브라질 진출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64년 브라질 정부가 헌법을 개정해 외국 금융기관의
자국진출을 금지한 이래 현지에 진출하는 최초의 한국계 은행이 됐다.

외환은행은 26년전인 지난71년 한국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브라질 사웅
파울로에 사무소를 개소했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