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미니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2천9백원짜리 물티슈를 3백50원짜리 일회용
소형물티슈로 개발해 판매한 결과 6월한달간 7만개가 팔려 기존상품보다
50배나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솔도 일반치솔보다는 소형여행용치솔이 더많이 팔리고 있으며 24롤
짜리 일반필름보다 12롤짜리 미니필름의 매출이 더 늘어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편의점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의 회전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적합하고 고객도 주로 젊은층이라 이처럼 소형미니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품구성을 일반상품과 미니상품을 현행 8대2에서 앞으로
2-3년안에 4대6으로 바꾸기로 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