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일 중국인민은행과 Repo(환매조건부 채권매매) 계약을 체결
했다.

한은과 Repo 계약을 체결한 나라는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5개국으로 늘어났다.

중앙은행간 Repo 거래는 일시적으로 외화자금이 부족할 경우 보유채권을
상대중앙은행에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고 일정기간 경과후에 매각한 채권을
되사는 거래다.

한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과 Repo 계약을 맺음으로써 중앙은행간
실질적인 금융협력체제를 구축,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급격한 외화자금 이동에 의한 시장불안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