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바이어의 구매정보와 국내업체의 수출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중소기업 수출상품 인터넷 거래알선 시스템을 개발,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KOTRA사이버마켓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 개발로 국내업체는 건당 평균
1백5백달러정도 소요되던 거래상대업체 물색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OTRA사이버마켓은 해외바이어가 수입 인콰이어리를 송부하면 해당품목을
취급하는 국내 적격업체를 선정해 E메일이나 팩시밀리로 수입 인콰이어리
를 송부해 준다.

또 국내업체가 수출 인콰이어리를 등록하면 적격의 해외바이어에게 수출
인콰이어리를 보내주게 된다.

이와함께 2만7천여 국내 수출업체의 상품 카탈로그를 화상,음성 등 멀티
미디어 정보로 구축,해외바이어가 구매 희망품목만 입력하면 관련업체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타나 바이어가 직접 구매결정을 내릴 수도 있게 돼
있다.

사이버마켓에 상품정보를 등록하기를 희망하는 업체는 카탈로그를 무공
정보기획처(전화 551-4245)로 우송하면 되며 등록서비스는 무료로 제공
된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