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N(종합정보통신망)과 일반 전화망이 직접 연결돼 앞으로 통신품질이 크
게 개선된다.

한국통신은 독자망 형태로 운영하던 ISDN(종합정보통신망)을 6일부터 기존
전화망과 통합, 전국 91개 통화권에서 ISDN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4일 발
표했다.

ISDN는 1개의 회선으로 전화및 데이터 영상통신이 가능한 디지털망으로 그
동안 독자적으로 운영돼 서비스의 품질이 낮고 가입자확보가 쉽지않아 1만3
천여명만이 이용하는 수준에 머물러왔다.

한통은 이번에 ISDN교환기와 일반교환기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통신품질이
한층 좋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ISDN서비스가 되진 않던 지역에서도 별도 망의 구축없이 ISDN교환기만
설치하면 서비스가 가능해져 서비스지역확대 비용을 크게 줄일 수있게 됐다
고 말했다.

한통은 현재 91개 통화권에 ISDN서비스를 받을 수있는 것을 올해중 1백7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