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생산(주문자상품부착) 전문업체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자동화 라인을 갖춘 종합화장품 생산공장을 세워가동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경기도 화성군 향남제약공단내 기존 공장 옆에 총45억원을
투자해 대지 2천평에 건평 1천5백평,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생산가격기준
으로 연간 3백억원 규모의 화장품을 생산할수있는 첨단공장을 준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공장에는 하루에 기초화장품 2만개를 양산할있는 생산라인 4개라인과
색조화장품 생산라인 3개및 두발용품과 의약부외품 생산라인등 화장품
관련 제품 생산라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화장품 품목별 특성에 맞춰 자동화 라인과 수동및 반자동라인
등을 설치돼 있다.

코스맥스는 얼굴없는 화장품 생산으로 불리는 화장품수탁생산 전문업체로
93년 설립됐으며 올해 매출실적은 공장생산가격 기준으로 1백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회사는 현재 동산C&G의 섹시마일드 브랜드 화장품과 LG화장품의 오데뜨,
옵시 브랜드 기초화장품, 생활용품등 총43개 업체의 화장품, 생활용품을
수탁생산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에 립스틱과 향수, 베트남에는 인삼화장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얀마에도 현지업체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