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을 재고처리하는 전문 아울렛매장이 등장한다.

가전및 컴퓨터양판점 전자랜드21을 운영하는 서울전자유통은 오는 2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가전 컴퓨터 통신기기등 각종 재고상품을 전문취급
하는 아울렛 1호점을 개점키로 했다.

아울렛 노원점은 1백평 규모의 창고형매장으로 신모델등장으로 수요가
줄어든 재고 전자상품을 일반 소비자가보다 50-80%까지 할인판매할 예정이
다.

또 아울렛매장의 일부를 행사매장으로 구분,품목별 추간추천상품을
추가할인하는등 다양한 행사도 벌인다.

전자랜드21 한 관계자는 "전국 26개 매장을 보유한 전자랜드로서는 재고
소진을 통한 창고물류비부담을 덜수 있고 소비자들은 파격적인 값에 이월
상품을 구입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전자유통은 노원점을 시작으로 일산 부산등 전국에 재고처리전문매
장을 증설해나갈 방침이다.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