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우수산업디자인상품전(GD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 "티뷰론"에 돌아갔다.

통상산업부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은 GD전 출품작 4백22점 가운데
41점의 수상작을 선정, 2일 발표했다.

국무무총리상에는 대우자동차의 승용차"레간자", 통상산업부장관상에는
신신스텐레스의 "진공저장냄비"등 8점이 뽑혔다.

각급 기관장상에는 남양스텐레스의 "차주전자와 프림용기세트"
(특허청장상)와 서연아트의 "은수저"(중소기업청장상)등 30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을 포함해 총 2백1점은 GD마크를 획득했다.

한편 올해의 우수산업디자이너상은 현대자동차 디자인연구소의 최출헌
팀장과 대우자동차의 김태완 팀장에게 주어졌다.

GD전은 국내 산업디자인의 수준을 높이기위한 행사로 통상산업부 주최,
KIDP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97 GD전"은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일간 서울 동숭동 KIDP전시장에서
개최된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