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로케트전기와 공동으로 폴란드 최대 건전지 생산공장인
엘렉트론SA사를 인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주)대우와 로케트전기는 이 회사의 지분 75%를 1천5백만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공동 인수했으며 인수지분을 로케트전기와 (주)대우가 각각 7대 3
(총지분의 52.5%와 22.5%)씩 나눠 갖기로 했다.

로케트전기는 이 회사의 경영과 생산을 전담하게 되며 (주)대우는 마케팅을
맡게 된다.

(주)대우와 로케트전기는 이 합작공장에 2000년까지 연 3억개의 망간및
알칼리 건전지 생산체제를 구축,연간 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동유럽
굴지의 건전지 회사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 합작공장은 오는 1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생산품의 70%를 현지
시장에, 30%는 유럽전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