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해외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총 2천만달러를
투자, 미주 아시아 유럽 등의 대륙별 순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를위해 대우전자는 각 권역별 생산.판매법인과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요원 3천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의 일정으로 순회서비스 교육에 들어갔다.

1차 대상자는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8개국으로 대우는 이날부터 이 지역
서비스 요원 4백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우는 현지 고객에 맞는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지역별
서비스 특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또 TV VTR 냉장고 세탁기 등 주력 5대 제품의 서비스 코드를
표준화하고 분해 조립방법 등을 매뉴얼화해 영어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중국어 등으로 교육용 테이프를 제작, 지역별 서비스 본부에 배포중이다.

이와함께 올해 모두 5천만달러를 투자해 해외서비스센터가 있는 주요
거점별 부품조달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