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C가 소규모 기업전용 전산화시스템을 개발,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1일 효성T&C의 정보통신시스템사업부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의 일환으로 도소매 유통업체 등 중소기업에 적합한 전산화시스템
(상품명 neoZ-LINK)을 개발,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분야의 세계적인 회사인 노벨과 3COM의 기술력에
효성의 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 판매 재고 회계관리 등 회사내의 전반적인
전산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해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전산망의 경우 설치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관리가 어려웠던 반
면,이 시스템은 설치에 1시간 밖에 걸리지 않고 5시간 교육만으로 누구나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사무실규모에 적합할 수 있도록 5패키지(5인용)에서 25패키지
(25인용)등 5가지 모델이 나와있는데 비용은 7백85만9천~1천3백3만2천원
정도다.

36개월 할부도 가능하다.

효성T&C는 앞으로 이같은 네트워크 솔루션 특화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상품화하기로 했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