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TM(비동기전송방식)관련 전제품을 개발,"ATM 라인업체제"를 구축
했다.

이 회사는 1일 그동안의 연구개발 결과 ATM카드 워크그룹스위치 백본스
위치 WAN(원거리통신망)스위치등의 ATM관련 장비를 개발,ATM네트워크 구
축을 위한 모든 제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ATM스위치인 "스마트ATMSS9100"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ATM
LAN(구역내통신망)으로 경제적이고 안정적이어서 대학 기업등의 백본용
스위치로 적합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신 ATM포름 사양을 수용해 1백55 Mbps ,25 Mbps 의 ATM속도
를 지원하며 용량은 2.5 Gbps 이다.

또 자체 개발한 ATM카드인 "SC1025""SC1155"등은 PC와 서버에 탑재돼 각
각 25 Mbps ,1백55 Mbps 의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ATM관련 장비는 이밖에도 스위치분야 8개 모
델,라우터분야 10개,허브 6개,카드 3개,WAN 6개,소프트웨어 3개 등이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