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그룹의 제일씨앤씨(대표 임인혁)는 새로운 개념의 POS(판매시점
관리) 단말기인 "NexPOS"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싱가포르 IPC의 하드웨어 기술과 제일씨앤씨의 유통및 물류 운용기술을
결합해 선보일 이 시스템은 고객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IC카드 판독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사용환경 대응을 위한 대용량의 하드디스크를 갖춰
확장성및 호환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단말기 점유면적을 크게 줄였으며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회사관계자는 "각 업종및 업장별 특성에 맞는 POS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고객회사의 선진유통정보기술 습득을 위해 프랑스 영국등의 선진업체
견학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씨앤씨는 1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제품발표회를 갖는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