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와의 법정소송에서 승소한 범양식품이 1일부터 코카콜라
생산을 재개키로 했다.

범양식품은 30일 "지난 27일부터 한국코카콜라측이 원액을 다시
공급해옴에 따라 7월1일부터 코카콜라생산을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범양식품은 대구 고등법원에 한국코카콜라측을 상대로 낸 "원액공급
이행 등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1심 판결을 뒤엎고 지난20일 승소함에
따라 생산중단 3개월만인 7월1일부터 다시 정상조업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