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총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은 30일 올6월말 현재까지 총자산이 30조6천5백억원을 기록,제2금
융권에서는 처음이며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로서는 9번째로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33개 국내 생보사 총자산 84조2천8백10억원중 34.5%에
달하는 것이다.

자산별로는 대출금이 전체의 46.0%인 14조1천1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현.예금 4조8천5백억원(15.8%) <>채권 4조4백억원(13.2%) <>주식 3
조8천2백억원(12.5%) <>부동산 2조7천8백억원(9.1%) <>기타 1조5백억
원(3.4%)등이다.

삼성은 총자산이 지난 95년5월 20조원을 넘은 이후 2년1개월만에
10조원이 늘어난 증가추세로 보아 오는 99년에는 40조원,2005년에는
1백조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말 현재 총자산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선 금융기관은 은행권에서만
외환 조흥 제일 한일 국민 상업 기업등 7곳이며 주택은행(28조5천3백억
원)과신한은행(25조9천7백억원)도 올해중 3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