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신(대표 민남홍)이 일본 소프트웨어 업체인 쓰바사시스템일본THINK사
와 손잡고 업무용 소프트웨어 3종을 개발, 이 부문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다른 엔지니어가 작성한 소스 프로그램을 유지보수
하는데 따르는 노력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비주얼 베이직 소스
프로그램 분석 툴인 "핫독", 윈도용 전표 인쇄 툴인 "비주얼 포메이드 포
레포트", 데이터 베이스에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키SQL" 등이다.

핫독은 미래통신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지난 5월 한글화 작업을
완료, 다음달부터 시판한다.

핫독은 비주얼 베이직 소스 파일을 읽고 분석해 20여종의 문서를 자동으로
조작해 주며 수행 속도가 빠르고 인쇄및 관리가 용이한게 특징이다.

비주얼 포메이드는 어떤 형태의 전표라도 화면조작으로 짧은 시간내에
제작이 가능하고 모든 기종의 프린트를 지원한다.

이 회사 민사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3종의 경우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 주며 일본에서는 이미 시장성을 인정받아 성공한 제품
이라고 소개했다.

미래통신은 이들 제품의 판매와 함께 앞으로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94년 한국코아의 자회사로 설립된 미래통신은 디지털 무선전화기와
무선호출기, 표면실장형 수정진동자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4백30억원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