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선물하십시오''

한국PC통신이 PC통신 하이텔의 기본요금 및 인터넷이용료와 연체요금 등을
결제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같은 "하이텔 신정보이용권"을 오는
7월1일부터 판매한다.

신한은행과 한국통신의 소프트웨어프라자 및 전국 정보통신관, 하이텔
가입대행점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 정보이용권의 액면가격은 9천9백원으로
여러장을 동시에 등록해 요금결제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보이용권을 이용해 요금을 결제하려면 하이텔에서 go hicard를 입력해
정보이용권란에 들어간후 이용권의 뒷면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어내면
나오는 인식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또 하이텔에 ID가 없을 경우 먼저 ID를 개설하면 정보이용권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한국PC통신은 소비적인 상품권 대신 정보이용권을 선물하는 것이 정보화
시대를 앞설 수 있는 지름길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