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등 선진국기업에 현장기술자를 파견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삼협정밀 광림특장차 센트럴 대덕전
자등 32개 업체에서 53명의 현장기술자를 일본의 기업현장에 파견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국내에서 기술습득이 어려운 초경금형 설계기술 광학박막 자동차
부품신뢰성시험 물류보관설비등 분야기업에 주로 파견했다.

이 현장기술자파견은 일본정부의 도움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경비의
90%정도를 한국및 일본정부가 부담하는 것이다.

또 동양기전 코리아실텍웨어 한국오발등 5개업체는 현장기술자 5명을 미
국기업의 생산현장에 파견,첨단기술을 배우도록 했다.

미국지역에 파견한 기업들은 주로 반도체 컴퓨터설계 산업플랜트등 분야
의 기업에 현장기술자들을 내보냈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