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늦어도 내달 중순까지 41개 금융개혁법률안 제/개정안을 당초
발표안대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6일 정치권이 내주초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금명간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은행연합회 등 12개 관련기관 실무자 40여명과 금융정책실 관계자로 법령
작업반을 구성, 내달초까지 정부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이날 현재 증감원 등 10개 기관이 작업반에서 활동할 부장급 직원의 이름을
통보해 왔으며 한국은행 은행감독원도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아직까지 명단을
알려 오지 않았다고 재경원은 밝혔다.

재경원은 정부안에 대한 법제처 심의가 끝난뒤 차관회의및 국무회의에 상정,
확정한뒤 늦어도 내달 19일 이전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