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이 한보그룹 계열의 한보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게 됐다.

26일 신용관리기금은 지난주말 한보금고에 대한 인수 신청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동화은행을 한보금고의 인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용관리기금은 이에 따라 동화은행이 한보금고에 대한 자산실사를
마치는대로 계약 이전절차에 들어가 빠르면 8월중 경영권 이전을 완료키로
하고 95억원(연 3%)을 경영정상화 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동화은행 관계자는 "우선 1백50억원을 출자한후 은행 사정을 봐가며
추가로 자본금을 증액, 빠른 시간내에 경영을 정상화시키겠다"며 "상호를
"동화상호신용금고"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