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이 26일 종합금융사 대표들을 호텔롯데로 초청, 그룹의 자금
운용계획과 경영합리화계획을 설명하고 그룹의 경영정상화작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기아그룹에서 김영귀 기아자동차사장 김영석
아시아자동차 사장 이중조 기산 사장 서순화 기아특수강 사장 이기호
그룹기조실 사장 등이 참석한다.

기아그룹 관계자는 25일 "제2금융권 관계자들에게 기아그룹의 자금운용
계획, 경영합리화계획은 물론 그룹 전반의 경영현황을 있는 그대로 설명해
이해를 구하고 기아그룹이 정상적인 금융활동을 지속할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