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은 24일 오전(현지시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교통장관 회의에 참석, ''한국의
교통현황및 과제''란 제목으로 연설했다.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0년간 계속돼온 한국의 고도성장은 인프라
(사회기반시설)의 지속적인 개발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으나 오늘날
자동차의 폭발적인 증가 등으로 인해 극심한 인프라 부족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며 "한국은 오는 2010년까지는 선진국 수준으로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목표아래 이에대한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