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종합금융은 독일의 도이치모간그렌펠의 동구권 투자상품을 단독주선,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신디케이션(차관단대출)에 나선다.

24일 고려종금은 도이치모간그렌펠이 러시아 불가리아 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들의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 발행하는 1년만기 유로중기채(Euro-MTN)의
주간사를 맡아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유로중기채 규모는 총 5천만달러로 도이치모간그렌펠측에서
국내 투자가에게 투자자금의 94%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리도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0.25%를 더한 수준으로 국내 금융기관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