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 청각장애인이나 난청자들이 정상인처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보청전화기가 개발됐다.

대우통신은 24일 9백MHz유무선전화기의 유선수화기 부분에 청각장애인이
정상인과 똑같이 통화를 할수 있도록 하는 특수진동자를 부착한 보청전화기
(모델명 TC106)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효도전화기로 명명된 이 제품은 난청정도에 따라 소리를 32단계까지 조절
할 수 있는 볼륨업다운 기능과 벨소리를 못들어도 착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링커램프를 장착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효도전화기를 SMK코리아종합유통을 통해 공급키로 하고 24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 회사와 판매계약식을 가졌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