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국내 인버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품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지난 84년 관련사업에 참여한 이후 13년만에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24일 자사 천안공장에서 1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기념식을
가졌다.

LG산전은 그동안 국내 수요가 많지 않은 대형 인버터를 제외한 중.소형
인버터를 모두 자체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국산모델위주의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출전용 인버터(89년) 및 국내 최초의 IGBT인버터(91년), 벡터
인버터(95년) 등을 개발함으로써 국내기술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