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풍암동 일원에 19만평 규모의 자동차 부품단지와 농수산물
도매시장등이 들어서는 종합유통 단지가 건설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추진해온 종합유통업무 설비단지
조성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최근 완료되고 사업실시 계획이
인가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입주업체간에 곧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종합유통단지 건설에는 민자 1천6백38억원과 국고 4백억원등
총 2천38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는 종합유통단지에 편입되는 토지보상과 함께 8월중 공사를 시작,
내년 11월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마치고 99년 중반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 종합유통단지에는 민자유치사업인 공산품 집배송단지 2만평,
기계공구단지 4만평, 자도차 부품단지 1만2천평, 제2화물터미널 1만2천평,
국비와시비로 건설할 농수산물 도매시장등이 들어선다.

<광주 = 최수용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