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화장품이 향수판매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금비화장품은 최근 일본의 이토추상사와 이탈리아의 불가리사의 향수제
품 「불가리」를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오는 9월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남녀공용향수 "오 파르퓨메 라인"과 남성전용 "맨즈라인"
여성전용 "우먼즈라인"등 3종의 불가리향수를 전국 백화점의 가네보
매장과 화장품체인점을 통해 판매키로했다.

금비화장품은 이와함께 "페레가모"와 "웅가로"브렌드제품을 추가 도입키
위해 이들제품의 아시아지역 판권을 가진 이토추와 협의할 계획이다.

금비화장품은 지난 89년부터 일본 가네보화장품을 수입, 백화점매장에서
판매해왔다. 95년 9월 가네보와 기술제휴, 화장품전문점을 통한 시판시장
에 진출해 철저한 정가판매를 고수하고 있다.

<이희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