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음료가 배음료에 이은 「차기주자」로 음료시장에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23일 유통업체들과 남대문시장 도매상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주)건영식품의 「가야토마토 농장」은 현재 물량이 달려 못팔 정도로 인
기를 끌고 있다.

올들어 이 제품의 월별매출을 보면 1월 12억원, 4월 28억원, 5월 38억원
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4~6월중 「사각사각 토마토」제품을 3만상자 40억원어치 판매
했으며 연말까지 이 제품과 프리미엄토마토 주스로 2백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야토마토 농장」의 성공으로 올들어 토마토음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말 이화가 「블루버드 토마토주스」를 내놓았으며 올들어 3월
롯데칠성음료와 해태음료가 각각 「사각사각 토마토」「갈아만든 토마토」를
시판했다.

이어 해태가 4월말 「몸에좋은 토마토」5월말 「토마토 가족」을 연이어
내놓았고 롯데는 5월중순 후속제품으로 「프리미엄 토마토주스」를 선보였다.

토마토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히고 있으며 이밖에 음료에 대한 기호가 단기간에 급변
하고 다양화되는 추세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