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중국 천진(천진)에 연산 40만대 규모의 전자레인지 공장을
준공, 이달말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대우는 20일 총 2천5백만달러를 투자한 천진 공장(1만평 규모)에
전자레인지 생산설비 일체를 갖추고 시험생산중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이 공장에서 17, 25, 30l급 단순기능및 복합기능 전자레인지를
생산, 중국 내수시장과 미국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우선 생산량 40만대중 20%만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전량 미국 지역으로 실어내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천진공장의 생산설비를 <>98년 60만대 <>2000년 1백만대
수준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현재 천진에 <>연산 1백만대 규모의 카오디오 공장 <>연산
1백50만대 규모의 청소기공장 <>연산 3백만개 규모의 모터 공장 등을
가동중이며 이번 전자레인지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천진지역을
종합가전단지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