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8일 상호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트라넷
및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위해 지난 16일 용산에 위치한 데이콤 본사에서 데이콤 정보
통신사업단장 박재천 이사와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대표가 참석한 가운
데 "사업협력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는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대기업의 자본력 및 마케팅력을 결합
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데이콤의 전국 지점
망을 통해 자사의 인트라넷 솔루션인 "인트라웍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인터넷 기반의 전자상거래 사업과 인터넷 화상회의 및
원격강의 시스템 분야등에서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이뤄나갈 방침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