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기업들이 바라고 있는 금리안정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금리 관련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
"금리하향안정화 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한경연의 최두열 연구위원(금융조세연구실장)은 이중 "국제금리가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보고서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무역
신용, 상업차관, 해외증권발행 등의 자유화는 증권시장의 개방 확대에 앞서
진행시키는 방향으로 우리나라의 자본자유화 계획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조장옥교수는 "비효율적 통화관리방식의 개선과
간접통화관리"를 통해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화신용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주체로서의 중앙은행 본연의 기능이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