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법조인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자마자
최고 2억원까지 신용으로 대출받을수 있게 된다.

동양카드사가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신용대출상품인 "매직론"은 지난해
선보인 "닥터론"의 대상직종과 대출한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직종은 의사 외에 변호사 판사 검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다양해졌고
한도도 최고 2억원(연14.8%)으로 늘어났다.

매직론의 또 다른 장점은 신용카드 발급기간이나 사용실적에 관계없이 신용
대출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신규카드를 발급받는 사람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기계및 설비구입자금 외에 운영비까지 대출받을수 있어 리스나 할부에
비해 이용폭도 넓다.

상환방법은 1, 2, 3년 균등분할상환과 1년만기 일시상환이 있다.

특히 일시상환이 경우 최소 5년까지 연장할수 있는데 중도상환하더라도
별도의 수수료 부담은 없다.

만약 바쁜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은 전화로 대출을 신청할수
있는데 전화 한통화면 전국 어디에서든지 카드사직원의 방문상담과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