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동안 53개 창업투자회사들이 창업사및 중소기업들에 투자한 전체
금액은 1조2천3백78억원으로 95년 보다 57.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회장 오정현)가 집계한 96년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투자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창투사들은 총 1천6백49건(1조2천3백78
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투자액은 95년의 7천8백61억원(1천3백56건)보다 57.4%늘어난 것
이다.

주식 전환사채 약정투자 자금대여중 주식투자 총액은 3천8백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천4백61억원보다 55.4% 늘어났다.

투자조합 결성실적은 71개(28개사)로 전년의 66개(29개사)보다 5개 증
가했다.

창업투자 실적이 이처럼 좋아진 것은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하반
기부터 한국기술투자 기은개발금융 동양창투 일신창투등 중견 창투사들이
우량 중소기업 발굴을 통한 주식투자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