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대만과의 단교이후 처음으로 한국.대만간 교통장관 회담이 열린
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환균건설교통부장관은 오는 23,24일 캐나다에
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교통장관 회의에 참석, 대만 교통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단교와 함께 단절됐던 양국의 항공노선을 재개설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은 캐나다 밴쿠버 인근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교통장관 회의 기간중
대만의 채조양교통장관과 별도의 면담을 갖기로 합의하고 현재 양국 실무자
들이 구체적 일정을 조정중이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