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은 16일 정부의 환경정보화 장기종합계획 수립 프로젝트를
수주, 환경정보시스템구축 컨설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05년까지 추진할 정부의 환경
정보화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키 위한 구체적인 장기 사업
제시, 사업의 우선순위 설정, 시스템의 고도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까지 추진할 이번 사업을 위해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제임스 마틴사의 고유 컨설팅 기법인 ESP(기업전략계획)를
적용할 계획이다.

EPS는 정보시스템및 정보기술의 솔루션 만을 제시하는 기존 ISP(정보전략
계획)기법에서 한단계 발전, ISP영역과 함께 BPR(비지니스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영역에서 다뤄온 일반 업무 솔루션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