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어 소스코드 도용문제로 홍역을 치뤘던 창신컴퓨터가 새로운
인터넷 일한번역 프로그램을 내놓고 재기에 시동을 걸었다.

창신컴퓨터는 13일 웹브라우저용 일한번역 프로그램인 "조선통신사 1.02"
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웹브라우저인 네트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상에서 일본어 사이
트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것으로 이 회사가 개발한 한글가나의 웹브라
우저 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백50만원에 판매되는 한글가나 3.0의 우수한 번역률을 그대로 유지
하면서 가격을 9만9천원으로 낮췄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