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구조학회는 포항제철이 후원하는 "97 포스코 강구조 작품상" 금상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고 (주)삼우와 삼성물산이 구조설계를 맡은
경기도 용인의 삼성건설기술연구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또 은상에는 서강대교의 닐센아치교와 울산시 중구의 관형철탑, 동상에는
삼성생명 대구총국과 현대중공업 조선패널공장, 잠실 시그마타워, 원주대교
등이 뽑혔다고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삼성건설기술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충전강관
기둥을 채택, 강관의 보강효과로 내력이 증가하고 다양한 성형이 가능한데다
거푸집 공사가 필요없어 인건비 절감및 공기단축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5시 서울산업대학에서 열린다.

< 차병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