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소매시세가 돈쭝(3.75g)당 1천원씩 일제히 내렸다.

이는 국제시세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금도매시세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1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는 99.99% 순금을 3.75g당 4만6천원(가공료
별도)으로, 18K(75%)와 14K(58.5%)짜리는 3만9천원과 3만1천원으로 1천원씩
을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가에서는 경기침체로 매기가 부진하자 고객유치를 위한 상인들의
판매경쟁으로 이보다 다소 더 낮은선에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산금업체인 LG금속의 판매가격은 월초의 g당 1만3백원(부가세 별도)
에서 1만2백50원선으로 50원이 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