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남 <한국표준협회 주임지도위원>

품질경영활동에 있어 개선의 기본이 되는 것은 "문제의식"이다.

진성산업은 95년부터 1백PPM 분임조활동을 시작하여 모든 작업자가
자기 공정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가장 까다로운 공정인 SMT(표면장착기술)공정불량률을
1백PPM이하로 낮추었으며 반제품이 아닌 완제품에 대해서도 1백PPM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그간 묵과하고 지나쳤던 불량을 "문제의식"을 통해 관찰 분석함으로써
개선이 가능함을 보여준 실천적 사례이다.

짧은 기간에 이룩한 많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QM활동을 실시,
일류기업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