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이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인터넷 서버 제품군인 MCIS(코드명:
노르망디)를 도입, 내년부터 웹기반의 PC통신 서비스에 나선다.

데이콤은 10일 자사의 PC통신 서비스인 천리안의 통신환경을 웹방식으로
확대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인터넷 기반에 의한 천리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최근 MS와 사업제휴 및 MCIS 도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기반의 천리안 서비스가 실시되면 이용자들은 천리안의 전용
통신프로그램인 "천리안 97" 이외에 웹브라우저(웹검색용프로그램)을 이용,
천리안의 홈페이지(www.chollian.net)에 접속해 4천여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비롯, 채팅 게시판 자료실 동호회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멀티미디어
환경의 인터넷 웹검색 방식으로 이용할 수있게 된다.

또 이번 MCIS 도입을 계기로 데이콤과 MS는 인터넷과 인트라넷 분야는 물론
MCIS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EC)와 시스템통합(SI)등 연관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