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사(대표 허태석)는 구명조끼처럼 몸에 입은채 노를 사용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기구 "주영이"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이 제품은 부력판에 붙어있는 노로 방향을 조절하면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부력판이 가슴과 배를 받쳐줘 머리를 물밖으로 내놓은채 수영할 수
있다.

주영이를 입으면 저절로 중심이 잡혀 파도에도 뒤집어지지 않는다.

부력판은 플라스틱 소재로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허사장은 "개발과정에서 수많은 안전시험을 거쳤다"며 "주영이를 이용하면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바다나 강에서 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272-7626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