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폐염전에 대해 1ha당 1천66만~1천3백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9일 통산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소금수입이 자유화되는 것과 관련, 국내
천일염 생산업자들이 폐전한뒤 양식업이나 목축업 등 다른 산업으로 전업
하는 경우 폐전지원비 및 실직대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7월 한달동안 폐전지원 신청을 받아 육지염전은 1ha당 최고
1천66만원, 도서염전은 1천3백50만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실직대책비는 폐전 지원신청일 현재 염전에서 3개월 이상 소금생산에
종사한 근로자에 대해 종사기간에 따라 평균임금의 15~90일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올해 총 1천2백50ha가 폐전해 89억원의 지원비가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