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경월이 프리미엄소주 청산리벽계수의 후속제품으로 "청색시대"를
새롭게 선보였다.

두산경월은 9일 최고급 증류주를 블렌딩하고 첨단냉각여과공법을 사용한
새로운 타입의 프리미엄소주 청색시대를 12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청색시대는 주정원료에 있어 기존 희석식소주와 큰 차이가 없으나
제조방법은 현격하게 차별화된 고급제품이다.

"첨단 냉각여과공법"과 "양이온 교환수지처리공법"이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핵심기술이다.

냉각여과공법은 영하상태에서 주정원료를 여과함으로써 숙취의 원인인
휘젤오일을 걸러내는 첨단제조방식이며 양이온 교환수지처리공법은 탄내나는
물질과 진한 곡물냄새등 소주속에 포함돼있는 불순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청색시대는 또 태평양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천연산호를 원료로 이용하고
있어 제조용수에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두산경월 관계자는 "신제품 청색시대는 맑고 깨끗한 시대를 구현하려고
애쓰는 젊은이의 의지와 제품의 깨끗한 맛을 브랜드명에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청색시대의 용량은 3백30ml이며 알코올도수는 25도이다.

병당 출고가는 6백78원이고 권장소비자가격은 1천1백원.

<서명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