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화 수준은 연평균 40%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으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5분의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산원은 5일 "97 국가정보화백서"를 발간, 95년중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대만 싱가포르 홍콩등 선진및 신흥공업국 등 9개국의
정보 설비 이용 지원과 관련한 21개항목을 비교분석한 정보화지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표에 따르면 95년도 한국 정보화수준을 1백점으로 했을때 미국은
7백21점으로 가장 높았고 독일 6백32 영국 4백40 프랑스 4백7 싱가포르
3백23 홍콩 2백92 일본 2백60 대만 75점등 순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인프라의 보급수준을 나타내는 정보설비지표에서는 한국보다
미국이 5배, 유럽선진국이 13.8배, 일본이 8.7배 싱가포르가 3.7배등으로
앞섰다고 이 백서는 밝혔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