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디자인 종합전시회"가 5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대구시와 산업디자인진흥원(KIDP) 주최,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11일
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휴대용 독서대 "부키"등 KIDP로부터
기업지도를 받은 산업디자인 신상품 1백30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 "인터넷 전화기"를 비롯, "제 32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입상작
60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이진무대구시부시장 노정식대구교육대총장을
비롯 이 지역 기업인과 교수 언론사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루동안 약 5천여명의 일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산업디자인에
대한 대구지역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전시된 상품가운데는 세일테크의 "와인오프너"와 삼덕금속의 "이온정수기"
덕영전장의 "차량용 핸드프리킷"등이 관라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세아실업의 "경찰안전장비" 서전의 "선글라스" 삼아레이저의
"다이아몬드 원형톱 심볼"등이 눈길을 끌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기간중 약 4만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후부터 문화예술회관내 소공연장에서 열린 경영자 산업디자인
교육에는 이 지역 업체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대구=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